[경기일보] 심화되는 전통시장 경기침체… “지역화폐 재난지원금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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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 한파까지 겹치며 경기도내 전통시장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상인들 사이에서 지역화폐를 통한 재난지원금 지급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부만 선별해 현금을 지급하는 방식이 아닌 1차 재난지원금처럼 지역화폐 형태로 도민 모두에게 지급해야 골목상권이 활성화된다는 주장이다.
16일 도내 전통시장 상인회 등에 따르면 최근 도내 전통시장 상인들은 코로나19와 한파로 인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선 지역화폐 형태의 3차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덩달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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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못골시장과 용인 중앙시장 상인들 사이에서도 비슷한 목소리가 일고 있다. 수원 못골시장에서 21년째 떡집을 운영 중인 김봉영씨(53)는 “1차 재난지원금 덕에 8월까지는 평년과 같은 매출 수준을 유지했다”며 “1차 재난지원금 사용기한(8월31일)이 끝난 후에는 매출이 기존보다 30%가량 줄었다”고 토로했다.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은 “2차 재난지원금의 경우 불특정 다수에게 현금으로 지급돼 어디에 쓰였는지도 모른다”며 “3차 재난지원금은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이 경제활성화를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코로나 3차 확산 피해업종ㆍ계층 맞춤형 지원의 시기ㆍ대상ㆍ규모ㆍ방식 등의 구체적 내용은 정해진 바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김태희ㆍ한수진기자
출처 : 경기일보 - 1등 유료부수, 경기·인천 대표신문(http://www.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