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문] 일상에 활력 주고 정과 덤 넘쳐나고 향토 문화 가득한 전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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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표 전통시장 5선
어릴 적 엄마 손을 붙잡고 찾아갔던 재래시장(전통시장). 설탕을 한가득 묻혀 먹던 찹쌀도넛과 나무젓가락에 하나씩 꽂아주던 어묵꼬치, 갓 튀겨 나온 핫바를 양손에 받아들고 반찬거리를 사는 엄마 뒤를 쫄쫄 따라다녔던 곳이다. 거대하게 자리잡은 대형마트에 밀려 많은 사람들로부터 잠시 외면을 받기도 했지만 이제는 전통시장만의 멋을 살려 새로운 관광장소로 부활하고 있다. 전통시장은 한국의 맛과 멋, 흥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전통시장인 ‘글로벌명품시장’부터 지역의 역사·문화·관공자원 및 특산물과 연계된 관광과 쇼핑이 가능한 ‘문화관광형시장’, 각 시장만의 특색있는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가 있는 ‘1시장 1특색’의 ‘골목형시장’ 등으로 구분된다. 또 지역적 특색과 개성을 담은 특화상품과 유수의 관광자원으로 시장경쟁력을 보유한 ‘지역선도시장’도 있다.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고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사고 어릴 적 추억도 되새겨볼 수 있는 전통시장을 경기도내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친구끼리 혹은 연인, 가족과 함께 구경하기 좋은 도내 광명, 양평, 성남, 수원 등에 위치한 대표 전통시장을 소개한다.
(중략)
■ 수원화성 팔달문을 중심으로 형성된 전통시장, 못골시장
수원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은 수원화성의 팔달문(남문)과 수원천을 중심으로 밀집해있다.
지동시장, 팔달문시장, 영동시장, 못골시장 등이며 이 중 못골시장은 90여개의 소형시장 및 임차점포로 구성돼 규모가 가장 작다.
하지만 못골시장은 채소와 생선, 반찬과 떡 등 다양한 상품과 풍부한 먹거리로 늘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조선시대 정조대왕이 만들었다는 연못이 있었던 낮은 산아래 형성돼 자연스레 못골이란 이름을 따왔다.
지난 2003년 상인회가 설립되고 2005년 인정시장으로 등록돼 역사는 짧지만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휴식터, 교육장, 공연무대 등의 공간을 마련해 다채로운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시장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2008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전통시장 시범사업인 문전성시 프로젝트에 강릉 주문진시장과 함께 대상시장으로 선정돼 문화가 접목된 새로운 재래시장으로 변모됐다.
특히 프로젝트 일환으로 시장상인들이 직접 진행하는 ‘라디오스타’는 큰 유명세를 치뤘다.
이밖에도 상인들과 고객들이 함께 배우고 나누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와글와글학교, 생산자와 판매자 그리고 시민단체가 함께 건전한 직거래 시스템을 구현하는 시끌벅적 난장 등이 추진되고 있다.(문의 : 031-246-5638)
원본 출처: 경기신문 2016년 07월 28일 이슬하기자 /일상에 활력 주고 정과 덤 넘쳐나고 향토 문화 가득한 전통시장
원본 링크: http://www.kg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5781